道,농민사관학교 교육·학사운영 제도 마련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명실상부한 농업인 교육의 전당으로 발돋음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농업을 이끌 농업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설치, 운영중인 `농민사관학교’의 교육과 학사운영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학점제 도입, 단계별 능력 인정 등 차별화한 학사관리, 수료생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키로 하고 농민사관학교 설치ㆍ운영과 관련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도는 농업인 양성 및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이 조례안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도보와 도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한다.
그 뒤 농어민, 농어업 단체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11월 도의회에 상정한 뒤 심의ㆍ의결을 거쳐 12월에 조례를 공포할 방침이다.
조례안 주요 내용을 보면 농민사관학교 입학자격, 교육과정, 수업 및 평가, 수료생 인센티브 부여 및 자격 취득자의 지도자 활용,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ㆍ재정적지원 근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재단법인 설립 등이다.
농민사관학교는 도가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 농업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설치한 것으로 교육은 사과, 축산, 양봉, 농산물 가공, 시설원예 등 43개 과정별로 나눠 대구ㆍ경북지역 8개 대학에 위탁해서 실시하고 있다.
현재 1764명을 상대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까지 농민사관학생 1만5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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