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송이축제 막내려…군대표축제 자리매김
제32회 성류문화제 및 제7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왕피천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성류문화제 및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국내·외 관람객 17만명이 찾은 것으로 최종 집게돼 명실상부한 군 제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송이축제는 가뭄과 더위로 인해 송이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악조건속에서 추진돼 송이가격 상승은 물론 품귀현상까지 빚어져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울진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비롯한 황금메뚜기 잡기, 친환경고구마 캐기, 금강송 생태탐방, 곤충모형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로-하스 울진 향토음식점 경연대회에 참여한 20개 업소에서 총 30여 종의 울진 특산 향토음식을 관람객들에게 무료시식의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또 주말장터를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판매부스에는 울진금강송 송이 및 고구마, 감자 등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나 비싼 송이가격으로 인해 발길을 돌리는 이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장대중 군 산림조합장은 “제32회 성류문화제 및 제7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를 계기로 송이 현장판매를 비롯한 식사, 숙박, 온천, 관광 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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