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10.3%보다 훨씬 웃돌아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시군이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민주강 김성순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성군이 군민 6만1000여명 가운데 29.9%인 1만8000여명이 65세 이상으로 가장 높은 고령화율을 보였다. 군위군은 29.8%,양양군 28.9%,예천군 28.5%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봉화와 청도, 영덕, 청송, 성주, 고령도 65세 이상인구가 20%를 넘었다. 시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상주시가 22.9%로 높은 고령화율을 보였다.
고령화율이 14%이상 20%미만으로 `고령사회’에 들어선 곳은 6개 시·군으로, 영천시 19.6%,영주시 17.5%,울릉군과 안동시 각각 17.3%,김천시 16.8%,경주시 14.1%등이다. 고령화율이 7%이상 14%미만으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곳은 3개 시·군으로 칠곡군과 경산시가 각각 10.5%,포항시 9.1%등이다.
반면,구미시는 65%이상 노인비율이 5.8%에 불과해 도내에서 인구구성이 가장 젊은 도시로 나타났다.
김성순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 전체의 고령화율은 10.3%로 고령화사회이며 2018년경 14%를 넘어서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경북도는 고령화율이 14.7%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면서 “경북도는 인구의 72.8%인 197만명이 도시에 거주하고,27.2%인 73만명이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음에도,고령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이라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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