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100만 달러 수출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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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100만 달러 수출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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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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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매년 1천 개 이상 신규 발굴`파워 3000’시행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국내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1년까지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 3000 개를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8일 코트라가 마련한 중장기 경영계획에 따르면 코트라는 최근 수출 선도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중견 기업을 매년 1000 개 이상씩 신규로 발굴해 1년간 집중 지원하는 `파워 3000’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분야별 지원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코트라의 이런 방침은 기업별 수출 비중에서 대기업이 68%, 중소기업이 32%로 대기업 편중이 심해 수출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수출 실적 10만 달러 안팎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품소재, 일류상품, 지식서비스 분야의 중소기업을 `파워 3000’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3년 안에 1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현지 진출을 원하면 코트라 인프라를 제공하며 코트라 보증 브랜드인 `Approved by KORTA’ 인증을 해주기로 했다. 글로벌 기업의 납품 절차, 해외 핵심기업과 발주기관의 구매 담당자 등 고급 정보도 지원해 수출 편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내수 위주의 중소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트 1000’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전체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업체 비중은 30% 정도에 불과해 수출 잠재력이 있는 우량 내수기업을 3년간 1000 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2년간 수출 실적이 없거나 10만 달러 이하의 내수기업으로 향후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퇴직한 무역 전문인력을 이들 기업에 지원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도 수립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700’ 프로젝트도 시도된다.
 이는 개별 중소기업이 접촉하기 어려운 해외 대기업을 집중 관리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로 연계시키는 방안의 일환이다.
 코트라는 해외 대기업 700개를 관리해 연 1억 달러 수출 및 10억 달러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무역수지 적자가 국내 외환 시장과 경기 침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수출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중소 수출기업의 적극적인육성이 계획대로 된다면 한국의 수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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