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진영과 롯데 자이언츠 손민한 등 11명의 선수가 FA(자유계약선수) 신청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KBO)는 2009년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7명 중 11명이 FA 권리행사를 신청해 9일 오전 이를 8개 구단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FA 신청선수는 김재현, 이진영(이상 SK), 홍성흔, 이혜천(이상 두산), 손민한(롯데), 박진만(삼성), 이영우(한화), 정성훈(히어로즈), 최원호, 이종열,  최동수(이상 LG) 등이다.
　FA 신청 선수는 10일부터 10일 이내인 11월 19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선수계약 체결교섭을 할 수 있으며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과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계약교섭을 할 수 있다.
　이 계약도 체결되지 않으면 12월 10일부터 2009년 1월 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교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1월 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체결을 하지 못한 선수는 2009년도에는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른 구단에 소속했던 FA 신청선수와 다음 년도 선수계약 체결을 원하는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에서 50%를 인상한 금액의 200%를 지급하고 구단이 정한 18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또 해당 선수의 원 소속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전년도 연봉의 50%를 인상한 금액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