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김 시장 외에 4명의 주제발표와 김갑수(시인, 문화평론가)좌장을 비롯, 조성룡 건축가(성균관대 석좌교수), 조정식 국회의원(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이영근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도시정책관, 유석연 서울시립대교수(전희망연대제작소, 도시공간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했다.
전국의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주제발표에 나선 김 시장은 영주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설 디자인 시범사업과 함께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영주중심가 문화의 거리 및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공공기관 담장 허물기 및 공원화 사업 등 영주 시가지 디자인 사업과 공공건축 설계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전달했다.
특히 유휴교실을 활용한 영어체험센터의 건립과 성공적인 운영, 서천주변 문화 공간 조성, 그린파킹 사업 등은 영주시를 비롯해 주변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책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김 시장은 공공건축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공공건축 통합관리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전문가의 자문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역설, 지방자치 단체의 공공건축 통합관리를 위한 중앙정부 재정지원의 필요성과 지방에 위치한 중앙부처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법제화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 세계적인 추세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디자인 시책 추진 활동 등에서 나타나듯 공공건축 분야가 중요시되고 있는 분위기 가운데 이번 공공건축 설계포럼에서의 김 시장의 주제발표는 지방 도시의 공공설계 디자인의 중요성과 문화관광지의 랜드마크의 중요성 등을 제고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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