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업체 73.3% 채용 계획 없어
최근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대구 인근 공단업체들의 인력채용 역시 어두울 전망이다.
17일 대구지방노동청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달성 및 왜관산업단지공단 내 입주업체 539개사를 대상으로 `2008년 4분기 공단지역 직종별 고용전망조사’에서 73.3%(395개)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공단에서 선호하는 직종은 기계관련직이 34.5%(18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단순직은 21.4%(113명), 섬유 및 의복관련직 8.2%(43명), 경영회계 등 사무직은 7.6%(40명)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40.8%(215명)가 20대를, 37.2%(196명)는 30대를 선호한 반면, 19.3%(48명)는 연령무관이라 답했다. 임금별로는 거의 절반인 49.3%(260명)가 100~150만원선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12.3%(65명)는 100만원 미만이라 답해 대조를 보였다.
그리고 채용계획이 없는 업체(73.3%)의 가장 큰 이유로 47.3%(187개사)가 `경기전망 불확실 혹은 내부사정 등으로 인해 채용계획 미결정’을 꼽았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최근의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공단지역 업체들의 채용계획 수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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