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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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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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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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사고해역 수심1000m…침몰 선체 인양 불가능”
 
 경주시 감포읍 동방 40마일 해상에서 전복사고로 실종된 115한일호(79t급) 선원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의 성과가 없어 사고발생 이틀째인 20일까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전복된 115한일호에 물이 차면서 이날 오전 11시께 완전히 가라앉아 선체 수색작업도 불가능해져 실종자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경은 사고해역 수심이 1000m나 돼 가라앉은 선체의 인양이나 수색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이틀째인 이날도 헬기 3대와 경비함정 8대에 동해해경 소속 삼봉호(5000t급)까지 동원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반경 10마일까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선체에 갇혀 있을 경우 배와 함께 바다밑으로 가라앉았을 가능성과 함께 해류에 밀려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색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조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부산과 울산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종자 가족들은 경남 통영 선사에 사고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5한일호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고동 등의 조업을 위해 경남 통영항을 출항한 뒤 19일 오전 조난신고를 보낸 뒤 실종됐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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