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북協-가정위탁지원센터

　LG경북협의회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24일 구미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위탁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칠곡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인 `팥죽할멈과 호랑이’을 관람 후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하고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일 가을 나들이에 이어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두 번째 활동으로써 위탁아동들에게 문화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해 학업과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현재 구미지역 친인척 대리양육 위탁가정은 106세대에 아동이 115명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나 후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북협의회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는 위탁가정에게 실질적인 후원과 정서적인 지지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이채림(가명) 학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뮤지컬도 보고 패밀리 레스토랑에도 가서 꿈만 같다. 오늘처럼 선생님들과 LG언니 오빠들이랑 자주 놀러 다녔으면 좋겠다”며 즐거운 마음을 표했다.
　LG경북협의회 최선호 그룹장은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위탁가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needs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직원 10여 명은 주말을 반납하고 기꺼이 위탁아동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