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장희)는 10일 오전 청도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관내 20개 천연 염색업체를 대상으로 감물염색 품질향상을 위한 `감물염색 브랜드화’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감물천연염색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교육은 조 환 한국염색기술연구소장을 초빙해 `감물염색의 품질향상과 일본 초목염색’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 소장은 “일본의 `초목물들이기’ 가 우리나라 고대 삼국시대의 삼베짜기, 누에치기를 비롯 각종 풀·나무 물들이기, 목연(木棉)기술을 전수해 자국의 문화로 크게 승화시킨바 있다”면서 “청도의 특산물인 감은 다량의 당분, 탄닌성분,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을 활용한 감 원료 산업은 21C 새로운 고부가 가치산업이다” 고 말했다.
조 소장은 이미 지난해 11월 지역특산물인 `청도반시’의 포장지 공동브랜드인 `시설렘’을 개발했다.
`시셀렘’은 천염감염색옷, 전통공예제품 등을 담는 쇼핑백과 원단박스 및 포장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48억여원이 투입되는 신활력사업과 더불어 `청도반시’ 감을 이용한 천연소재의 다양한 염색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도/최외문기자 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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