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귀한 겨울 손님이 고령군낙동강변을 찾았다.10일 고령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243호 독수리가 지난 2005년 이후 3년 째 겨울을 나기 위해 고령을 찾은 것. 고령 개진 낙동강변 유역에 흩어져 있는 50~60마리의 독수리는 한국에서 겨울을나고 내년 2~3월께 중국 북부와 시베리아 등 고향으로 돌아간다. 통상 강원도 철원군을 비롯한 휴전선 일대에서 월동을 하는 독수리는 대구·경북 지방까지는 잘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방문은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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