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매각절차 완료
포스코가 국민은행과 주식 3000억원을 맞교환 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민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보유중인 KB금융지주 주식 가운데 3.53%를 포스코와 현대상선의 보유 자사주와 맞교환했다는 것.
포스코의 주식교환 규모는 총 3000억원으로 올 연말까지 매각이 완료된다.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20.66%의 KB지주 지분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중 계열사로부터 받은 5.19%를 취득 후 6개월 이내인 내년 3월까지 처분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한 데이어 이번 주식 맞교환이 성사됨에 따라 총 6.85%를 연내 매각하게 돼 의무 매각 비율(5.19%)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이번 포스코와의 주식 맞교환과 최근 후순위채 1조5000억원 발행, KB금융을 통한 5000억원 증자 등을 통해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9%대로 하락했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2%대로 끌어 올리게 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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