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내년 경영위기 극복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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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경영위기 극복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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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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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여건이 추가로 나빠져 자사의 경영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 기은경제연구소는 11월3~18일 기간에 전국 251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예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6.1을 기록해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고 21일 밝혔다.
 응답 분포별로 올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한 업체는 전체의 47.4%에 달했고, 내년에 추가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는 34.4%를 차지했다.
 특히 자사의 업황 개선시점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8%의 업체가 `2010년 이후’ 또는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해 경영위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업체들은 내년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판매 감소(38.0%)를 꼽았으며 불투명한 경제상황(36.1%)과 채산성 하락(32.1%)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내년에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경우 비용 절감을 선택한 업체가 전체의 83.4%(중복응답)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판매처 다변화(33.9%), 재무위험 관리 강화(25.1%), 수익성 낮은 사업부문 정리(2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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