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가검물 채취…고전염성 바이러스 분리
 
　올 겨울 들어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24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8-2009 절기 인플루엔자 실험실표본감시’를 시작한 후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소아과를 찾은 환자들로부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1N1형을 처음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관내 7개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의 인후도찰 가검물을 채취해왔으며 이중 최근 수거된 것 중에서 전염성이 높은 이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받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1000명당 3.60명으로 유행판단기준인 2.60명을 초과함에 따라 지난 18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