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정대상 수상 후 방문객`잇따라’
총 60여회 1300명 다녀가
포항시의회가 지난해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후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시의회가 지난해 7월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의회에 주어지는 의정대상을 수상한 후, 벤치마킹 등을 위한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외 지자체 의원 및 일반 시민 등이 총 60여회에 걸쳐 1300여명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도 다양해 일본 후쿠오카 시를 비롯한 해외 지자체 의원, 국내 타 도시 의원 및 공무원, 지역 이·통장 및 초중고 학생, 각종 사회 및 자생단체 회원 등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서울 동대문구 의원, 강남구 전문위원, 마산 시의원 등 타 도시 의회가 잇따라 방문해 정보를 교류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시의회가 전국적인 풀뿌리 민주주의 대화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의정대상 수상에 걸맞는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한 것도 이같은 방문객 증가에 큰 몫을 했다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 청사 안내 담당 공무원을 지정·운영하고 조각품 전시 등을 통해 청사 환경을 정비한 것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시의회 이동익 사무국장은 “의정대상 수상 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며 “의원들과 함께 사무국 직원들도 일치 단결해 의회와 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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