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1만 명을 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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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1만 명을 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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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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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제 위기 파고 관광객 유치로 넘는다”
한류스타 초청 홍보…포항-일본 전세기 운항도 계획
 
 
 `일본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하라.’
 포항시는 올해 포항경제 활성화시책으로 일본 관광객 1만 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포항 홍보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시는 일본 관광객 유치와 관련, 해외에 포항 알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관광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탤런트, 가수 등 한류스타를 대거 포항으로 초청, 포항의 풍부한 해산물과 포스코 등 지역 특성을 홍보하는 이벤트행사를 펼쳐 일본 여성팬들에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와 관련, 아직 특정 연예인을 선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섭외와 함께 이벤트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지어 새해 벽두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일본 관광객 유치에서 교통편의를 감안, 포항-일본간 전세기 운항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올해 역점사업은 일본 관광객 1만명 유치와 영일만대교 건설이다”라고 강조할 정도로 시정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펼쳐진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포항과 일본이 1시간 거리라는 근접성과 엔고 강세로 국내보다 한국관광을 선호하는 일본의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포항시 공무원들의 일본 후쿠오카와 키타큐수 연수도 한일간 우호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 1만명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어 포항이 환동해 도시로 발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을 방문한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명소는 △죽도시장 △구룡포 적산가옥 △포스코 역사관 △보경사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죽도시장은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어시장으로 생선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생선을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 명소다고 말했다.
 구룡포의 적산가옥은 지난 1910년부터 1930년대에 지어진 일본 전통가옥으로 아직도 10여채가 그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일본인들이 즐겨찾고 있다.
 이밖에 한국의 철강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스코 역사관과 다도를 배울 수 있는 보경사도 일본인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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