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6일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포항-울산 전철복선화사업을 올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제부처 합동 지역경제 설명회에서 고속도로 건설과 전철복선화사업 방침을 밝히고 “우리나라 제1의 공업도시인 울산과 철강도시-첨단과학도시 포항의 경제발전과 양지역의 물동량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고속도로망 건설사업을 본격 추지하고 나선다”고 말했다.
포항-울산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 54.2㎞로 1조77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착공 첫해인 올해 사업비는 490억원이 책정됐다.
동해남부선 포항-울산간 복선전철화사업은 총연장이 76.5㎞로 총 사업비가 2조5656억원이 투자된다.
올해는 48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 토지 보상 등 기반조성사업이 펼쳐진다.
대형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이 차관은 “포항 영일만항 컨부두가 올해 8월 준공, 개항되고 현재의 울산항은 액체화물 중심항으로서 국내 석유화학 기지 역할을하고 있다”며 “컨테이너 물동량까지 처리하기 위해 건설중인 울산신항만과 영일만항이 활성화될수 있도록 배후도로망 구축사업을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 구간인 포항-울산 고속도로와 포항-울산 전철복선화사업을 각각 올해 착공하고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항 진입도로의 조기 개통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차관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은 지역 상공인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상황과 정부의 단계별 대응방안, 초광역권 개발과 4대강 살리기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개편 배경, 재정 조기집행 방안 등에 대해 부처별로 설명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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