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락 前 농협 영천시지부장, 장학금 기탁
지난해 세밑 고향인 안동으로 이임한 남재락 전 농협 영천시지부장이 임지로 떠나기에 앞서 영천시 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이 알려지자 남 지부장의 유별난 영천 사랑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남 지부장은 영천시지부에서의 1년간 재임 기간 동안 지역 과수 산업에 큰 힘이 되었다는 평가다.
임지로 떠나면서 남 지부장이 쾌척한 장학 기금 60만원은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실천한 것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것.
“부임하면서 솔직히 외부에 알려진 지역의 어려운 사정들로 조금은 우려속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나 1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오히려 지역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 고마운 마음을 전할 방법으로 미래 영천을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 같아 장학 기금을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12월 11일 292명의 장학기금 홍보 요원 위촉하는 등 장학 기금 확충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으며 장학기금 기탁도 늘어나고 있다.
6일 영천시수영연맹(연맹장 김영운)이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7일에는 공예가 협회에서 150만원의 기금을 기탁하는 등 매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