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홍보책자 제작해 보급
예천군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예천아리랑의 전승 보전을 위해 책자와 CD를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예천아리랑의 맥을 잇고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하고자 CD 500개와 홍보책자 500권을 제작했으며 관내 학교, 기관 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책자에는 예천아리랑의 유래를 비롯해 한국 아리랑의 상식, 아리랑 단어의 의미,예천아리랑 악보와 가사 등이 실려 있으며 CD에는 가사와 노래가 담겨 있다.
예천아리랑은 예천 지역 아낙네들이 힘든 농사일과 고된 시집살이 등 고단한 삶을 잠시 잊고자 청춘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얘기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던 데서 비롯됐으며 현재 양옥교(92.예천읍 통명리) 할머니가 기능보유자로 돼 있다.
악보는 예천군의 의뢰를 받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이해식 교수가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노래 공연 등을 통해 예천아리랑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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