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서
포항시립교향악단 2009 신년음악회 `요한 스트라우스와 함께’가 16일 오후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서곡, 왈츠, 폴카, 행진곡 등 명랑하고 힘찬 곡들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새해 새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요한 슈트라우스의 수많은 왈츠 중 가장 유명한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 강’는 오스트리아의 어두운 역사를 감싸며 유유히 흐르는 도우나 강의 풍경을 그린 듯 맑고 깨끗한 느낌을,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는 숲속의 그림같은 정경을 하나 하나 섬세하게 묘사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음색을 선사한다.
또한 활발한 도입부와 감미롭고 경쾌한 부주제들로 이뤄진 `봄의 소리’를 소프라노 김정아 영남대학교 교수가 특별 출연해 얼었던 눈이 녹듯 마음의 긴장도 사라지게 할 예정이다.
포항시향 관계자는 “음악을 통한 새해 새 출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근래의 대중음악 위주의 프로그램과 구별된 시민들에게 친숙한 순수클래식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권 소지자 무료 입장. 문의 054-270-5483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