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자연생태계 寶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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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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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186종 동물 서식 확인
붉은가슴울새 등 신종 30종 발견
 
대구지방환경청은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독도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조류 45종, 곤충류 71종, 해양무척추동물 70종 등 186종의 동물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때까치, 물총새, 붉은가슴울새, 바디비오리, 지느러미발도요 등 조류 5종과 민집게벌레, 애땅노린재, 빨강촉각장님노린재 등 곤충 21종, 갈색군소, 갈색반점군소, 무늬애기배말, 보름달물해파리 등 해양무척추동물 4종 등 30종은 새로 발견됐다. 사진은 그물노랑잎말이나방.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독도 저연생태계 조사에서 조류 45종, 곤충류 71종, 해양무척추동물 70종 등 186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환경청은 이번 조사에서 때까치, 물총새, 붉은가슴울새, 바디비오리, 지느러미발도요 등 조류 5종과 민집게벌레, 애땅노린재, 빨강촉각장님노린재 등 곤충 21종, 갈색군소, 갈색반점군소, 무늬애기배말, 보름달물해파리 등 해양무척추동물 4종 등 신종 30종의 서식을 새로 확인했다.
 서식이 확인된 조류 2만1400여 마리 중에는 괭이갈매기가 가장 많았고 멸종위기 1급인 매와 뿔쇠오리, 바다비오리, 후투티, 흑비둘기 등도 발견됐다.
 독도수비대원과 삽살개를 제외하면 포유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식물은 초용종, 왕호장근, 섬괴불나무, 번행초, 갯장대, 사철나무 등 51종이 자라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가운데 외래유입종은 갓, 쇠비름, 큰이삭풀, 쇠무릎 등 45종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2006년 울릉군에서 외래식물 제거사업을 벌였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며 “이들의 분포·확산이 독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2014년까지 파악해 제거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또 “식물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알, 애벌레, 번데기가 함께 들어와 생태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식물을 들여오거나 토양을 옮기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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