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오지로 대부분의 가구에 노인들만 거주하는 소일마을에 소방차가 도착하자 주민들은 서둘러 양동이와 플라스틱 대야 등을 들고 나오는 등 급수지원을 반겼다.
영천지역은 지난해 강수량이 774.3㎜로 2007년의 1142㎜에 비해 32%나 적은 비가 내려 8월부터 소방차의 급수지원이 수시로 실시됐다.
영천소방소는 지난해 8월부터 소방차 47대와 소방공무원 87명이 동원돼15개 마을에 54.5t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서장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다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까지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한 방울의 물도 아껴 쓰는 물 절약생활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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