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지도 단속반 편성…22개 주요 품목 집중 관리키로
경주시는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설 성수품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을 지도 점검해 물가안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2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설 명절 대비 물가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외국산 농수축산물 표시제 이행여부 ▲부당인상행위, 담합행위, 불공정 거래행위 ▲ 가격표허위기재 및 가격표시제 미 이행업소 ▲요금과다인상업소 등에 대해 인하지도키로 했다.
또 소비자 단체와 물가모니터를 활용해 쌀, 쇠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수산물 17개 품목과 이·미용료, 목욕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요금 5개 품목 등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일일 점검키로 했다.
시는 위반업소가 적발 될 때 인상업소는 시 특별관리업소로 지정해 인하를 유도하고 불응 시 위생점검 및 세무조사를 의뢰하며 담합행위는 요금인하를 유도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하며 가격안정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분위기로 인한 요금 부당 인상은 서민가계 생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설 연휴까지 지역경제과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설 대비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효율적인 물가 관리로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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