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 속에서 농업용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청송군이 농업용수개발비 17억원을 긴급 투입, 관정·소류지 준설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관내 저수지 중 바닥이 드러난 곳과 저수율이 낮은 곳 가운데 용수확보가 가능한 소류지 13개소에 대해 퇴적 토사를 파내고, 관정 4개소 등을 조기에 완공해 안정적인 영농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프링클러 740개와 양수기 8대, 송수호수 7,500m를 각 읍·면 사무소에 추가로 비치해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건설재난관리과 이호문 과장은 “이 달 안에 모든 사업을 긴급 발주하고 농번기 이전인 2월 말까지는 모든 수리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안정적인 용수공급이 농업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사명감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보다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청송군 관내 저수용량이 10~20%까지 확대가 예상돼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이창재기자 lc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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