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 재직 당시(2006년12월) 전북지역에서 `소브루셀라 피해농가 현장 방문’과 `AI 방역 봉사활동’을 한 강 전대표는 당시 피해 축산 농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대에 인수(人獸)공통전염병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구소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10억원을 2007년 예산에 추가했고, 2007년 12월 연구소가 문을 열게 됐다. 연구소 건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총 600억원 가량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며, 올해 건설비 152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강 전대표는 “브루셀라병등으로 매년 축산 농가의 피해가 5조에 달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조류인플루엔자로 닭, 오리 등 가금류 800여만 마리를 살처분해 농가의 직접 피해만 6500여 억원에 달하는 등 동물난치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면서 “뿐만 아니라 동물난치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렇다 할 예방책을 찾지 못한 농가는 물론 축산물 소비자인 국민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기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연구소 건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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