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식구 감싸기냐” 빈축
속보 = 대구경찰 편파수사 의혹제기와 관련(본보 11일자 9면 보도), 대구지방경찰청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광역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를 문책성 인사를 단행, 지난 11일자 동부경찰서로 서둘러 발령냈다.
12일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김 경위가 이들 도박꾼들과 술을 마신 것이 사실로 드러나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착관계와 편파수사 의혹 등은 자체 조사중”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6일 대구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A씨는 “사건이 종결되기도 전에 여론이 악화되자 서둘러 일선 경찰서로 발령을 낸 대구경찰청의 이번 조치에 황당함을 느끼며 경찰의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서는 만큼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항변했다.
한편 대구검찰청은 현재 진행되는 도박관련 수사과정을 지켜본 뒤 진정내용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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