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100년 춘양목 숭례문으로
  • 경북도민일보
수령100년 춘양목 숭례문으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화군 권영규씨 기증…문화재청 벌채·서울이송
`국보1호 복원에 쓴다는데 벌목 망설일 이유 없다’
 
 수령 100년생 봉화군 춘양목이 작년 2월10일 불타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 복원용으로 26일 벌채돼 서울로 운송된다.
 문화재청이 세심한 감정끝에 숭례문 복원용으로 선정, 이날 오전 10시 전문 목공과 벌목공에 의해 벌채된 춘양목은 수령 100년의 나무몸통 둘레가 210㎝, 높이 20m, 지름 67㎝의 거목이다. 봉화 상운면 토일리 산15에 자생하는 이 춘양목은 권영규(73·봉화군 상운면 가곡리)씨 소유로 지난해 12월 문화재청 관계자와 숭례문 복원에 나선 목공들이 현지를 방문해 숭례문 용재로 선정한 것이다.
 춘양목을 선뜻 기증한 권 씨는 `600년 역사를 꿋꿋이 지켜온 숭례문 복원에 쓴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면서 “이번 일로 봉화 춘양목의 가치가 더한층 빛나고 특히문화재와 나라사랑 정신이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