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해상교통안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미국, 일본 등 국내?외 해상교통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해상교통관리체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 외국의 해상교통 안전관리체계와 비교분석을 통한 한국 해양 교통안전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해양강국으로 동북아 물류중심을 지향하는 우리나라에서 국가신인도와 직결되는 허베이 스프리트호 같은 국가적 해양재난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여러 부처로 분산된 해상교통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선진화된 해상교통안전 관리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세미나 개최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선진국형의 해상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주도의 해양안전관리체계에서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기에 이를 위해 수난구호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해양과 하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는 선진 해양교통안전 관리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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