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포항북·사진)이 8일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를 졸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방통대 포항시학위전수식에 졸업생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위원장이 방송대에 진학하게 된 것은 2003년 당시 학습관 건립을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은 방송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권유와 함께 어렵게 공부하는 방송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나누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활동을 하면서 법학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방송대 법학과 3학년으로 등록하게 됐다.
특히 이 위원장은 바쁜 의정활동에 불구하고 각종 과제물과 시험을 모두 소화해내고 졸업학점을 초과한 141학점을 이수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3년 경북 동해안지역 방송대 학생들의 숙원이었던 방송대 포항시 학습관 건립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난항을 겪자 학습관 건립에 필요한 전체 예산 27억 50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 준 바 있다. 또한 작년부터는 방송대 발전후원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지중학교 야간부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정치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동지중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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