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본부장 박창일)는 11일 올해 2월까지 중소기업에 302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까지 신규보증 공급액 534억원에 비해 무려 6배(2493억원)나 증가한 규모다.
대구경북영업본부는 올해 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날 긴급자금 특별보증을 2월말까지 1479개 기업에 1508억원을 지원했고,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보증총량 목표를 4조 4200억원으로 2008년 3조 1300억원보다 1조 2900억원을 늘려 잡았다.
특히 증가된 보증총량 목표의 72%를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기로 하고 2월말까지 늘어난 보증잔액 3조 3394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목표로 한 4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신보는 전망했다.
이처럼 신보 보증공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연초부터 보증운용 비상조치계획을 수립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한도를 늘리는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보증확대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비상경제상황실을 통해 매일 보증지원 실적을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박창일 본부장은 “올 들어 신보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보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경제위기에서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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