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건의료원 금연클리닉, 전년比 53%↑
경기부진이 심화되면서 울릉섬 주민들이 담배값도 아끼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금연열풍이 불고 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55명이었던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지난해 103명으로 53%(48)명 증가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김모(55)씨는 “30년간 담배를 피워오면서 10여 차례 금연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다시 금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최근 `금연성공 켐페인’을 전개하고, 이 기간에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에게는 혈당, 혈압 체지방 검사까지 병행하는 한편 금연성공 시에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한전 울릉도 지점 직장인을 대상으로하는 이동 클리닉이 끝나면 인구가 가장 많은 저동지역에서 상설 출장교육 실시하고 개인별 맞춤식 처방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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