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측은 버튼 의원이 의정활동 모임인 의회 코커스(Congress Caucus) 중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으로 있으면서 한국의 미국 무비자 프로그램 가입, 한미동맹 강화, 위안부 결의안 통과, 미국 지명위원회 독도표기 원상회복 등 한국의 국익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펼친 점을 감안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이날 “의정활동에서 알 수 있듯이 댄 버튼 의원의 실천적인 삶의 자세는 지성인의 모범을 세우기에 부족함이 없고 더 나아가 인류의 화합과 진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후학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버튼 의원은 답사를 통해 “과반세기동안 우리(한국과 미국)는 외교, 정치, 경제, 문화의 동반자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현재 민주주의 증진과 자유시장경제 발전의 모범으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고 한미동행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국 관계는 세계역사 속 어떤 다른 동맹보다 더 독특하고 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저의 가장 강한 신념은 한미동맹의 보호와 강화에 가치를 두고 있으며 이것은 또한 FTA가 저에게 너무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입국한 버튼 의원은 외교통상부, 청와대 등을 방문하고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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