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힘든 타국생활 오늘만큼은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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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힘든 타국생활 오늘만큼은 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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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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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북협의회는 26일 꿈을 이루는 사람들과 구미공단운동장에서 '제5회 LG와 함께하는 이주노동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LG, 이주노동자 한마음 체육대회…다문화·다민족간 일체감 조성
 
 LG경북협의회는 26일 꿈을 이루는 사람들과 구미공단운동장에서 `제5회 LG와 함께하는 이주노동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 울산지역을 포함한 대구경북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리랑카 이주민 500여명과 각 지역 봉사단 및 후원자들이 함께 하면서 이주민들에게 다문화·다민족 간 일체감 조성으로 근무의욕 고취 및 사기 증진, 한국문화의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실시 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스리랑카의 설날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스리랑카 전통음식 맛보기, 눈감고 코끼리 그림 위에 점 찍기, 투호 던지기, 배구, 달리기와 같은 행사 뿐만 아니라 이주근로자 무료진료와 스리랑카 대사관 부스운영으로 이날 참석한 모든 이주노동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되는 자리가 됐다.
 그리고 LG경북협의회는 이주민들이 좀 더 즐거운 한국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날 행사의 무대설치, 전자제품과 악기를 지원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아누샤는 “낯선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들고 외롭지만 오늘 이렇게 친구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몸도 마음도 한결 건강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타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이주민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뛰고 어울리면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추억에 남는 행사로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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