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도지사기 대회 종합우승 탈환…30대부 우승
포항시가 경북생활체육 축구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30대부에서 우승, 40대부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 구미에 내줬던 종합우승을 탈환하며 경북축구 1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포항시 30대부(선발)는 지난 2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4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축구대회’ 결승에서 영주시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포항시는 후반 24분 영주시에 먼저 한골을 내줬으나 1분만에 허문곤이 영주진영 왼쪽에서 날린 강슛이 골대 상단을 맞고 튕겨 나오자 골대앞에 있던 황효성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포항 김유진 골키퍼가 영주의 세 번째 페널트킥을 막아내며 결국 승부차기 5-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치른 영천시(2-1), 구미시(2-0)와의 1회전과 4강에서 후반 교체투입돼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허문곤과 김유진 골키퍼는 이번 도민체전에도 포항시대표로 출전, 도민체전 축구 3연패에 도전한다.
포항 30대부 선발팀 천세익 감독은 “선수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바쁜 일정속에서도 훈련등에 잘 따라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히 주장 임근택 선수가 다음해 부터는 40대부로 넘어가는데 맏형으로써 후배들을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를 낼수 있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40대부 결승에서 포항시(선발)는 경기내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구미시에 전반 15분 프리킥상황에서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처음 치러진 50대부 경기에서는 포항시(포연)는 4강에서 경산시와 한골씩을 주고 받으며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으며 3위에 만족해야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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