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재선 막판 부동층 표심 공략
  • 경북도민일보
경주 재선 막판 부동층 표심 공략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0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종복“도와 주세요” - 정수성“저가 朴心”
이회창 총재 나흘째 이채관 후보 지원 유세

 
 경주 전역이 4.29 국회의원 재선거 막판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의 거리유세 장소마다 수백~수천명의 청중이 모여들어 후보자들의 정책을 귀담아 듣고 29일 찍을 후보를 결정하는 모습이다. 후보자들의 표심잡기 행보도 가속도가 붙었다. 이른새벽부터 밤늦게까지 23개읍면동을 누비며 표밭갈이 강행군이다. 이틀앞으로 다가온 재선거일을 실감케하고 있다. 후보들은 우세지역엔 표밭을 다지고 취약지와 열세지역에는 전 조직원을 풀가동해 표심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경주의 막판 판세는 초반의 `친이-친박’바람은 사라진 분위기다. 여야 지도부의 선거공약이 확실하게 제시되면서 후보의 경쟁력과 공약, 인물론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정종복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이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지원유세에서 `정권 실세’ `핵심 측근’`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집중 거론하면서 막판 부동층 표심이 정 후보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후보진영은 종반전 판세를 조심스레 내비쳤다.
 정종복 후보는 27일 선대본부가 분석한 열세지역과 취역지역 표밭을 집중 공략했다. 특히 정후보는 막판 자신의 몸가짐을 낮추며 표심에 매달렸다. “`건방지다’`일한 게 없다’는 시민들의 충고를 모두 바른소리로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정말 경주발전을 위하고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면서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손을 잡고 “도와 주세요”라며 지지를 당부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정 후보와 2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 무소속의 정수성 후보는 연일 `박근혜 바람 살리기’에 안감힘을 썼다. 이날 이른아침부터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가두유세를 벌이고 오후부터는 용강동과 안강읍, 외동읍 등지 유권자가 많은 지역을 찾아 막판 부동층 표심을 잡는라 사력을 다했다. 그는 이날 성동과 중앙시장 유세에서 “박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면 저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연속 이채관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이날 또다시 경주를 찾아 중앙시장과 취약지를 강행군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최윤섭 후보와 이순자후보, 민주당 채종한 후보도 이날 중상시장, 동경주지역,외동읍 등지를 강행군하며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