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내건 전교조 교사들의 여대생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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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내건 전교조 교사들의 여대생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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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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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교사 4명이 교생 실습나온 여대생들을 반강제로 술집과 노래방으로 끌고 다니며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도 안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성추행 교사 4명 가운데 3명이 `참교육’을 부르짖는 전교조 소속이라는 사실이다. 전교조의 위선과 패륜이 하늘을 찌른다.
 고등학교에 실습나온 여대생들은 교사를 꿈꾸는 `교생’들이다. 전교조고 아니고를 떠나 교단에 함께 설 후배들이다. 그런데 전교조 교사들은 실습나온 여대생 3명을 음식점으로 불러 회식을 함께 하며 옆자리에 한명씩 앉게 한 뒤 술을 강권하며 `러브샷’까지 함께 했다. 이어 2차로 노래방에 가자는 요구를 여대생들이 거부하자 “노래방에 가지 않으면 실습학점을 엉망(F학점)으로 주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노래방에서는 블루스를 추도록 강요했는가 하면, 볼과 손에 입맞춤을 하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교사가 아니라 `짐승’이다.
 더 가증스런 것은 전교조 교사 3명이 여대생들의 항의로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전교조를 `탈퇴’했다는 사실이다. 입만 열면 `참교육`을 부르짖어온 전교조 소속이라는 게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머리만 눈 속에 묻고 몸통을 드러낸 멍청한 꿩의 모습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전교조 지도부는 민노총 간부의 전교조 여조합원 강간미수 사건을 은폐해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았다. 민노총 간부의 성추행 피해자가 전교조 조합원이었지만 보호하기는커녕 눈을 감고, 심지어 피해자의 입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한 흔적을 남겼다. 이런 전교조의 패륜이 일선 교사들의 여대생 성추행으로 이어졌다고 믿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충북 제천의 한 고교에서 전교조 교사가 기말고사 도중 한 여고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또 울산에서는 수업 중인 전교조 교사가 여학생에게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오게 하는 비교육적 행위를 저질렀다. 전교조의 패륜적 행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안양 전교조 교사들의 여대생 성추행은 그 일환일 뿐이다. 전교조는 조직 해체가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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