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순규 문광부 前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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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순규 문광부 前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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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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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성 논란으로 2개월째 대표이사의 선임이 지연되어온 대구문화재단이 15일 제4회 이사회를 열고 김순규(63·사진) 전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전 차관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중과 경기고, 국민대 무역학과,미국 뉴욕대학원을 거쳐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 당시 문화공보부를 통해 공직에 몸을 담은뒤 공보관, 예술국장, 문화정책국장, 청소년정책실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전 차관은 2001년 4월부터 3년 동안 국내 최대 문화예술센터인 예술의 전당 사장도 지낸 바 있다.
 김 전 차관은 20일 열릴 제5회 이사회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공식 집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은 대표이사 선임 지연으로 미뤄진 직원 채용 절차를 이달 하순부터 착수, 내달 중 직원채용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오는 7월 초순께 정식 출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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