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높이뛰기·남중 1500m 銀 따내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3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지역의 경북영광학교가 학생이 높이뛰기 고등부 여자부문 은메달과 육상 1500m 중학부 남자부문 은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보였다.
전남 여수와 목표에서 분산 개최된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으로 제3회 전국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이 학교는 5명의 학생이 참가해 기대를 훨씬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큰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전혀 없는 김미순 학생은 신인선수 답지 않게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참관한 대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500m에 참가한 김영국 학생은 경기 도중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달려가 우승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쟁취했다.
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청소년 특성에 맞는 종목 보급이 미흡해 그 동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장애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서명교 경북영광학교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취지에 맞게 장애청소년 체육활동의 활성화를 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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