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경북과학대학이 천년초 클러스터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18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과 의성천년초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 협약과 더불어 현재 비안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천년초(학명 : Opuntia humifusa X)를 이용해 건강식품과 화장품, 치약 등 생필품 분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년초가 가지고 있는 칼슘,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 인체에 유익한 물질의 추출과 활용 방안에 대한 집중 연구와 마늘, 산수유 등 지역 특산물과의 합성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 가능성도 동시에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10년부터 3년간 국비와 지방비등 총 30억원이 투자 될 이 사업을 위해 의성군과 경북과학대학, 천년초작목반(반장 정원식), 생산업체인 좋은 먹거리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욱)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 하게된다.
　게다가 기본계획완성은 물론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S/W성격의 사업과 상품 생산을 위한 설비 등 생산농가의 확산과 재배 기술보급, 가공 제품의 유통, 판매망 확대, 홍보 등 분야별 계획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과학대학은 바이오건강산업연구소(소장 김성호)를 통해 매실, 참외, 포도 등을 이용한 기능성 음료와 감식초화이바 등 발효 식품 약 40여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관련 특허종류만도 39종에 이르는 특성화 대학이다.
　한편 군은 경북과학대학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기술,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대학 측은 군의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