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맞은 박찬호, 시즌 2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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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매맞은 박찬호, 시즌 2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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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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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전 1⅓이닝 5실점 난조
 
 시즌 2승에 도전한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박찬호는 18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내셔널스와 방문경기에 시즌 7번째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5안타, 볼넷 4개로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7일 뉴욕 메츠를 맞아 6이닝 무실점 호투하고 13일 친정 LA 다저스를 상대로 11개월 만에 선발승을 따냈던 박찬호는 상승세를 잇지 못한 채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대량 실점했다.
 1회초 필라델피아 타선이 뽑아낸 3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톱타자 크리스티안 구즈만에게 초구 우전 안타를 맞고 2번 닉 존슨에게 좌익수앞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포심 패스트볼이 연달아 맞았다.
 변화구 위주로 볼 배합을 바꾼 뒤 3번 라이언 짐머맨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4번 타자 애덤 던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2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폭투로 1점 더 내준 박찬호는 엘리자 듀크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3-3 동점을 헌납했다. 판단이 빨랐다면 우익수 제이슨 워스가 잡을수 있는 타구였지만 운도 따르지 않았다.
 다음 타자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맞은 박찬호는 후속타자들을 짧은 외야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불을 껐다.
 1회에만 38개를 던진 박찬호는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구즈만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존슨과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다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이어 던에게 계속 변화구를 던지다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한 다음 마운드를 잭 태쉬너에게 넘겼다.
 태쉬너가 다음 타자 몸에 맞는 볼로 1점 더 내줘 박찬호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08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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