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용광로포“황새 사냥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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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용광로포“황새 사냥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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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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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4일 안방서 부산과 K-리그 11R…亞챔스리그 호성적에 기세 올라
 
 AFC챔피언스리그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포항이 K-리그에서도 본격 승점 쌓기에 나선다.
 포항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스틸야드에서 부산과 `2009 K-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지난 3월 수원과의 개막전에서 3-2 승리후 8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1승 6무 2패(승점 9점)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은 지난 19일 AFC H조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가와사키를 2-0으로 꺾고 3승 3무(승점 12점)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한껏 세웠다.
 포항은 이날 가와사키전을 통해 그동안 보여왔던 골 결정력부족, 수비불안, 뒷심부족 등의 모습을 말끔히 해소,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했다. `K-리그의 자존심’ 포항은 AFC 16강 진출의 여세를 몰아 이날 부산전 대승으로 K-리그 순위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포항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출격이 예상된다.
 데닐손, 유창현, 노병준 등이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이어 중원에는 김재성, 황진성, 김태수, 황지수, 김기동 등 K-리그 최고 미드필드진이 출격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수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형일의 지휘아래 김광석, 좌우에 김정겸, 최효진 등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부산에 한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주장 황재원이 지난 16일 서울전에서 입은 발목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 부문.
 하지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의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다.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부산은 지난 16일 전북전에서 강승조, 양동현, 안성민이 릴레이골을 터트린데 힘입어 올시즌 최강전력으로 평가되는 전북을 3-1로 꺾으며 사기가 올라있다. 또 앞서 13일 FA컵 32강에서는 지난해 N리그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2-1로 꺾는 등 전력이 한층 안정돼 있다는 평가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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