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도입 등 제도개선 강력 요구…기자회견 가져
프로배구 선수들이 FA(자유계약선수) 제도 도입을 요구하며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출했다.
`배구 발전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모임’(가칭.임시대표 석진욱)은 21일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FA 제도 도입 ▲현행 드래프트제 개선 ▲다년 연봉계약제 도입 ▲선수가 구단에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보류제도 개선 등 4개항을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에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모임 대표를 맡은 석진욱(삼성화재)을 비롯해 이경수(LIG손보), 후인정(현대캐피탈), 신영수(대한항공), 최석기(KEPCO45), 이강주(우리캐피탈) 등 6개팀 대표와 최태웅(삼성화재), 이선규(현대캐피탈), 김학민(대한항공) 등 각팀 주축 선수 17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에는 전체 100여명의 KOVO 등록 선수 중 70% 가량인 71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 모임은 그러나 선수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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