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수상에 실패했다.
칸 영화제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간)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시상식에서 대상은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키노돈타스’(Dogtooth)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상은 루마니아의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의 `경찰, 형용사’에 돌아갔다.
또 같은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란의 반체제 감독 바흐만 고바디의 `아무도 페르시아 고양이에 대해 모른다’와 프랑스 미아 한센 러브 감독의 `내 아이들의 아버지’가 받았다.
봉 감독의 `마더’는 영화제 기간에 영화 전문지 등의 잇단 호평으로 수상 기대를 한껏 높였으나 아쉽게도 불발에 그쳤다.
작년에는 카자흐스탄의 `툴판’(감독 세르게이 드로브체보이)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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