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에 4-7 敗…16안타 헌납
모처럼 방망이가 폭발한 롯데가 이틀 연속 역전패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했다.
롯데는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9CJ마구마구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7-4로 삼성을 물리쳤다.
대구구장이 올 시즌 5번째 매진된 가운데 삼성은 안지만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적시에 터졌다.
1회초 선두타자 이인구가 중전안타, 박정준을 볼넷을 고른 뒤 김주찬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롯데는 이대호의 중월 2루타와 홍성흔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공수 교대 뒤 반격에 나선 삼성은 신명철과 박한이가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만들었으나 최형우가 병살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하고 3회말에는 박진만이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초 무사 만루에서홍성흔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고 카림 가르시아는 1루 베이스 부근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오르는 행운의 2루타를 날려 5-2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6회초 이대호가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탰고 7회에는 이인구 우전안타로 다시 1점을 추가해 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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