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端午)를 맞아 28일 오전 10시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궁궁이 꽂기'행사를 시작한다.
문경 옛길박물관 단오맞이 궁궁이 꽂기
문경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端午)를 맞아 28일 오전 10시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궁궁이 꽂기’행사를 시작한다.
궁궁이는 천궁(川芎)이라고도 하는데 미나릿과의 다년초로서 약용식물이며 성질은 온하고 맛은 시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모든 병에 좋고 부인병에 많이 쓰이는 식물이다.
특히 독특한 향 때문에 단옷날 머리에 꽂고 다니면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편 2004년 박물관에서 출간한 문경민속지-세시풍속에 의하면, 문경지역은 단오 날이라 해 큰 명절로 여겨 `그네뛰기’, `씨름’, `창포에 머리감기’, `궁궁기 꽂기’, `약쑥하기’ 등의 세시풍속과 `익모초 달여 먹기’, `수리취떡·쑥떡·쑥밥’을 먹으며 하루를 즐겼다고 한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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