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그동안 임원·부장·그룹리더를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노하우 전수형 업무 인수인계서’작성을, 1일부터 팀리더·공장장·과장 등 직책보임자 전 계층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임원부터 팀리더까지 직책보임자는 누구나 개인별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업무 인수인계서를 작성해 지식관리시스템(KMS)에 등록해야 하고, 보직이 변경될 경우에는 등록한 내용을 업데이트한 뒤 후임자에게 인계해야 한다.
업무 인수인계서에 들어갈 내용은 △조직의 전략방향과 해결과제 △주요 업무의 성공요인 또는 실패사례 △조직 내 인재육성 계획 △업무관련 대외활동 △부문별 주요 참고사항 등이다.
주관부서인 프로세스혁신실 안동모 혁신기획그룹리더는 “업무 노하우처럼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암묵지가 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형식지로 전환되면, 후임자들에게 큰 지적 자산이 될 뿐 아니라 업무에 조기 적응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노하우 전수형 업무 인수인계서 작성 대상자를 일단 직책보임자까지만 하기로 결정, 앞으로의 운영 결과에 따라 일반직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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