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4일 전국의 건설현장을 돌며수억원대의 공구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황모(41) 씨 등 4명과 이들로부터 훔친 공구를 사들인 장물아비 정모(3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황 씨 등 4명은 지난해 12월 구미시 고아읍의 한 건설현장 자재창고에 침입해 시가 30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5회에 걸쳐 부산과 광주 등 전국의 건설현장 자재창고에서 3억원 상당의 공구를 훔쳐 장물아비인 정 씨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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