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청장 천창필)은 7일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에서 자원을 추출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속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추출·자원화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환원하는 사업.
우체국에 마련된 수거함에 폐휴대폰을 기부하면 우체국에서는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내게 되고,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 추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와 `폐휴대폰 회수 택배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아울러 우체국 직원들도 안 쓰는 휴대폰을 기부하기로 했다.
천창필 청장은 “이번 폐휴대폰 기부 캠페인에 대구 경북지역 우체국 직원 5000여명도 동참할 계획”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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