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 하도급사 일용직 배치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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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콘 하도급사 일용직 배치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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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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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코플랜트社, 포항제철소 작업인부 한노총 편중…민노총 반발
 
 포스코 출자사 포스콘의 하도급 업체인 스페코플랜트사가 포항제철소 1·2소결공장 집진기 설치공사에 투입하는 일용직 작업인부를 불공평하게 배치하는 바람에 잡음이 일고 있다.
 포스콘은 지난해 말부터 포항제철소 1·2소결공장 집진기 설치공사를 발주, 청주업체인 스페코플랜트를 하도급업체로 선정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스페코플랜트가 공사현장에 투입하는 일용직 작업인부를 한국노총 소속 플랜트건설 노조원은 30여명, 민주노총 소속 플랜트 노조원은 20여명으로 불공평하게 배치하는 바람에 민주노총 플랜트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로인해 최근 민주노총 소속 플랜트 노조원이 탈퇴해 한국노총 플랜트노조로 소속을 옮기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노총 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8일 포스콘 정문 앞에서 노조원 부당 탄압 규탄대회를 가진데 이어, 10일에도 규탄대회를 열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관계자는 “민주노총 소속 플랜트 노조원을 회유하지도 않았고, 하도급 업체에 부탁한 적도 전혀 없다”며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이 이탈하는 것은 전적으로 민주노총 내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원청업체인 포스콘 관계자는 “민노총 플랜트노조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억지 주장을 부리는 것”이라며 “작업현장에 투입하는 일용직 배치는 전적으로 하도급사인 스페코플랜트사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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