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업무 강화 등 개편안 확정
 
　경북도교육청이 명품경북교육을 실현키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4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 따르면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교육환경 변화에 능률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기획 기능과 단위학교 및 교육수요자에 대한 지원행정체제를 강화해 `명품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이 이뤄진 것이 특징.
　우선 정부정책의 변화에 따라 혁신복지담당관을 폐지하고 기획홍보담당관을 신설해 조직의 핵심부서로서 기획과 평가, 홍보업무를 강화한다.
　또 교육정책정보과의 행정정보화 기능을 이관하고 교육정책과로 개편해 학교경영 평가, 교원능력개발, 사교육 경감, 방과후 학교운영, 교육복지업무를 관장함으로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학교운영지원과의 의회협력 관련 업무를 이관하고 학교지원과로 개편해 학교자율화, 학교지원, 학생수용, 사학업무를 담당함으로 단위학교에 대한 지원체제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교육행정과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사 중복업무인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업무를 평생교육담당으로, 계약과 지출업무를 회계담당으로, 에듀파인 업무를 행정정보화담당으로 통·폐합한 반면,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교육정보공시와 기록물 관련 업무를 담당할 기록관리담당을 신설하고, 부서의 명칭도 시대의 흐름에 맞으면서 교육수요자 알기 쉽게 변경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북교육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여 경북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나아가 `명품경북교육’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